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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포항] 신한울 1호기 허가…나머지 원전 ‘산 넘어 산’카테고리 없음 2021. 7. 13. 19:50
[KBS 대구] [앵커]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신한울 1호기에 대해 조건부 운영 허가를 내줬습니다.
핵연료를 장전한 뒤, 내년 3월쯤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와 3, 4호기의 건설 재개 여부 결정 등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한울 1호기가 원안위의 운영 허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완공됐지만,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미뤄지다 1년여 만에 조건부 허가를 얻은 겁니다.
원안위는 피동 촉매형 수소 재결합기에 대한 실험과 항공기 재해도 저감을 위한 조치 등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이동정/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홍보부 차장 : "저희가 8개월간 시운전 시험을 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성능 검증을 하는 단계고요. 내년 3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와 3, 4호기 건설 재개 여부 등 관련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경상북도는 공사비 인상과 법정 지원금 감소 등 지역의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2호기에 대한 조속한 허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안정훈/경상북도 원자력안전팀장 : "원전 생태계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저희가 신한울 2호기도 조속히 운영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또, 울진군 범군민 대책위 등이 신한울 3, 4호기 관련 국민감사청구 기각에 반발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건이 헌법재판소 전원 재판부에 회부된 상황.
심리를 거쳐 위헌으로 결정날 경우 감사원의 처분 효력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희국/울진군 범군민대책위 공동대표 : "헌법소원을 내서 우리가 억울한 것, 기각된 이유가 뭔지…. '이건 감사원이 잘못했다'는 것을 밝혀달라…."]
우여곡절 끝에 신한울 1호기는 운영 허가를 받았지만, 남은 원전 문제 해결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청 광장 안내실 ‘24시 민원숍’ 운영
포항시청 광장 안내실이 24시 민원숍으로 새 단장을 하고 시민들을 위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안내실은 무인 민원 발급기와 은행 ATM기, 무인 택배 보관함을 갖추고 있으며, 포항지역 주요 명소를 배경 화면으로 합성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 포토 키오스크를 비치해 놓고 있습니다.
바닷가 횟집·수산 시장 특별 위생 점검
성수기 소비 진작과 비브리오균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경북 동해안 바닷가 횟집과 수산 시장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이 진행됩니다.
지역 시,군과 식약청 합동 점검반은 2번 이상 방문하면서 업소별 위생 점검과 현장 신속 검사, 수족관 온도 관리, 물 오염 여부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