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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누리호,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달 임무 궤도’ 안착
    카테고리 없음 2022. 12. 29. 01:18

    달 유인착륙 후보지 탐색 착수

    과기부 ‘기술강국 비전’ 업무보고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다누리’호가 목표 일정보다 이틀 앞서 발사 약 145일 만에 드디어 달 상공 100㎞의 임무 궤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한국의 우주 개척이 지구 주변을 도는 인공위성의 얕은 우주에서 태양계 안팎을 겨냥한 심(深)우주로 확대되는 첫 발자국을 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의 2023년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오후 6시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다누리는 현재 목표한 궤도인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다누리가 예상 밖으로 순항을 거듭하며 궤도 오차가 적어지면서 총 5차로 예정됐던 달 궤도 진입기동은 단 3차례로 끝났다.

    다누리는 앞으로 1년간 달의 남북극 음영지역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해 △달 착륙선 후보지 탐색 △달 표토입자 분석 및 티타늄 분포지도 작성 △달 자기장 측정을 통한 달 생성 원인 연구 △달 표면 자원 지도 및 달 우주방사선 환경지도 작성 △심우주탐사용 우주인터넷 기술 시험 △미국의 달 남극 유인착륙 후보지 탐색 등 본 임무 수행을 진행한다. 정부는 2024년부터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시작하고, 2032년 탑재체를 실은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45년에는 화성 착륙을 추진하고, 유인 우주수송 능력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고리 2·3·4호기 등 계속운전 원전에 대해 최신 기술기준을 활용해 안전성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최근 건설이 재개된 신한울 3·4호기의 경우, 최신 기술기준을 적용하되 APR1400 6기 건설경험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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