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판매하는 카카오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 100억원 돌파

1년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 기록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하며 농가에 힘 보태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우리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였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하여 재고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카카오메이커스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약 2300톤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 판매 품목 수는 80여 개에 달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한 물건 판매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특산물과 생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장에 가면'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지난 11일에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전국 5개도를 대표하는 19개 품목을 선정해 특별 기획전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2023년 청년농부를 비롯해 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강소농, 재래시장만의 특색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출시한다.

정영주 카카오메이커스 실장은 "프로젝트의 의미와 취지에 맞춰 우리 농축수산물이 제가버치를 통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품목을 꾸준히 발굴하고 다채로운 기획전을 운영해 온 결과"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축수산물을 경험하고, 더 많은 생산자들을 도울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