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가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누적 거래액이 이달 넷째주100억원을 돌파했다고28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해 8월부터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제 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재고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카카오메이커스 측은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약2300톤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고,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50만 명을 넘어섰다”며 “누적 판매 품목 수는80여건이고,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농축수산물은 제주 세척 월동 무우였다. 단일 품목으로 가장 높은 판매금액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품목은 강원도 동송농협의 메뚜기표 철원 오대쌀이었다”고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소개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내년에는 청년농부를 비롯해 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강소농, 재래시장만의 특색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인다. 카카오메이커스 측은 “향후 원물 뿐 아니라 가성비와 품질을 고려한PB(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영주 카카오메이커스 실장은 “(누적 거래액100억원 돌파는) 프로젝트의 의미와 취지에 맞춰 우리 농축수산물이 제가버치를 통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품목을 꾸준히 발굴하고, 다채로운 기획전을 운영해 온 결과다”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축수산물을 경험하고, 더 많은 생산자들을 도울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