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이폰 분기 매출, 월가 전망 밑돌아…팀 쿡 "강달러 때문"
    카테고리 없음 2022. 10. 29. 18:19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은 지난 4분기(애플 회계연도 기준 6월 26~9 24일) 매출이 901억 5천만 달러(128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834억 달러)보다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889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시장이 주목하는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426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이 늘긴 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432억 1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번 아이폰 매출액에는 지난달 16일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의 8일 간의 판매 수치가 반영됐다.

    루카 매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초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낫다"며 "강달러 현상 등 환율 변동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맥북 매출은 115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난 반면, 아이패드는 매출 71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0% 줄었다.

    앱스토어 판매 및 디지털 구독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9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201억 달러)에 못 미쳤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달러 강세가 아니었다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이폰 판매 실적은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강달러가 다국적 기업의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은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판매 침체와 경제 여건 악화에도 대체로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는 이번에도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부터 경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