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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랙아웃]주주 달래기 나선 카카오 "재무영향 제한적…손배 SK와 논의"카테고리 없음 2022. 10. 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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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장애 원인규명·보상대책 마련 명시[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이번 먹통 사태로 인한 재무적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손해배상과 관련해선 추후 SK C&C 측과 논의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17일 먹통 사태로 인한 재무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이번 화재로 입은 피해로 인한 손해배상 등을 SK 판교 데이터센터 운영 책임 사업자인 SK C&C와 따져볼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이라면서도 "우선적으로 서비스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와 관련된 원인 규명과 보상 대책 등을 분명히 할 것도 약속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는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방지대책 마련 및 실행,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전날 서비스 장애 원인조사 및 보상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화재에 대한 대응 컨트롤 타워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원인조사, 재낸대책·보상대책 마련 등을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주 중 이용자들이 각자 입은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고, 피해 신고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관계 당국의 우려를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며 조사와 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강도 높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보상 정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 주가는 거래 전일(14일) 대비 6% 이상 떨어진 4만8000원에서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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