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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정보보호 산업 매출 13조 돌파…3년간 두자릿수 성장
    카테고리 없음 2022. 9. 13. 16:00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지난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이 1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기업 수는 물론 인력 규모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고 수출액도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정보보보호 산업 매출은 138611억원으로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최근 3년 기준으로는 연평균 1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보보호 기업 숫자는 1517개로 전년(1283개)보다 약 18.2% 증가했다. 이중 정보보안 기업은 669개(26%↑), 물리보안 기업은 848개(12.8%↑)로 조사됐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수는 최근 4년간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인력은 전년대비 16.2% 늘었다. 이는 일반 기업들의 보안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로 정보보호 기업의 인력 수요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정보보호 산업 중 정보보안 부문 매출액은 4조5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전환 수요 증가로 네트워크 보안(20.7%), 콘텐츠·데이터 보안(13.5%)이 국내 정보보안 시장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물리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9조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다. 근무환경 변화로 인한 비대면 출입통제 시장이 급성장한 데다 유통·제조 환경에서의 새로운 무인 사업 등장으로 인해 시장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 안면 인식 장치 등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과 같은 비대면 출입통제 시장이 커졌다. 유통 및 제조 분야에서는 무인 편의점, 소규모 무인점포와 같이 CCTV, IP카메라, 원격 출입통제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의 등장으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보안 산업 전체 수출액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이중 정보보안 수출액은 1526억원, 물리보안 수출액은 1조924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8%, 8.8% 증가한 수치다.

    정보보안 부문 중국과 기타 국가를 중심으로 약진했고, 물리보안 부문은 유럽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국산 CCTV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보안용 저장장치와 관련 주변 장비 등이 수출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정보보호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산업이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디지털 융합과 혁신에 따른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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