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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했지만…환율 뛰자 덩달아 뛴 아이폰14카테고리 없음 2022. 9. 9. 16:20
아이폰14 16만원·프로맥스 26만원 올라
100만원대 초고가 애플워치도 등장최근 급등한 환율 영향에 아이폰14 등 애플 신제품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애플은 8일(한국시간) '저 너머로'(Far out)' 온라인 행사를 열고 아이폰14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당초 애플이 프로 모델 가격을 전작 대비 100달러(약 13만8000원)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우려와 달리 전작과 동일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799달러(약 111만원)부터, 아이폰14 플러스는 899달러(약 125만원), 아이폰14 프로는 999달러(약 138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099달러(약 152만원)다.
현지 판매 가격은 아이폰13과 동일하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북미지역 외 국가에서는 사실상 가격이 인상됐다.
이날 애플이 공개한 한국 출고가는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는 135만원 ▲아이폰14 프로는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75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아이폰14 프로 맥스 1TB 모델은 25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아이폰13 국내 출시 당시 출고가는 ▲기본 모델은 109만원 ▲아이폰13 프로는 135만원 ▲아이폰13 프로맥스 149만원부터 시작했다. 전작 대비 기본 모델은 16만원, 프로는 20만원, 프로맥스는 26만원 오른 것이다.
이날 애플이 함께 공개한 다른 제품도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35만9000원으로, 3년 전 출시한 1세대 모델 대비 3만원 올랐다.
애플워치 8시리즈는 41mm, 45mm 모델 모두 전작 대비 10만원 인상한 59만9000원이다.
신제품 중 애플워치SE 2세대만 유일하게 가격을 동결했다. 35만9000원으로 2년 전 출시한 전작 가격과 동일하다.
한편, 100만원대 초고가 애플워치도 등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애플워치 울트라는 내구성과 첨단 기능을 집약한 스포츠, 탐험 특화 모델로, 국내 판매가는 11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