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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발사 '역사적 순간' 어디서 볼 수 있나
    카테고리 없음 2022. 6. 15. 12:43

    15일부터 안전 위해 발사대 주변 출입 통제
    근거리서 발사 장면 보는 건 어려울 듯
    전남 고흥·여수 인근 해안가 추천


    '역사적 순간' 누리호 2차 발사 장면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고흥군과 과학계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 장면을 눈에 담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지만, 발사 전날인 오늘부터는 안전을 위해 발사대 주변의 출입 통제가 시작돼 근거리에서 발사 장면을 직접 보는 건 불가능하다.

    누리호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데, 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진입할 순 있지만, 일반인이 센터 가까이에 접근할 수는 없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로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나로터널은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이날 오전 7시부터 발사 1시간 뒤(16일 오후 5시 전망)까지 통제된다.

     


    관계자와 일부 취재 인력 외에 나로터널을 통과할 수 있는 건 나로우주센터 바로 앞에 있는 예당마을 현지 거주민 등 뿐이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신분이 확인된 이들만 터널 진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해수욕장이나 염포해수욕장은 발사대를 둘러싼 산 때문에 발사 장면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발사대 인근의 봉래산·마치산 등에 올라 발사 장면을 관람하는 것도 육상통제 구역 설정(발사대 인근 3㎞)으로 인해 불가능하다.

    결국 전남 고흥이나 여수의 인근의 해안가를 찾는 것이 최선이다. 지난 1차 발사 때에도 발사 관람 명소로 꼽혔던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비롯해 고흥과 여수를 연결해주는 연륙교,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장소들과 발사대 사이의 거리는 약 16㎞에 달하지만 지점 간에 바다만 존재하기 때문에 날씨만 맑으면 얼마든지 육안으로 발사 장면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발사 2시간 전부터 폐쇄되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발사 장면을 관람할 수는 없다.

    가까운 곳에서 직접 관람이 불가한 만큼 과기정통부와 항우연 등은 누리호 2차 발사를 실시간 생중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국립과천과학관이 누리호 2차 발사 실황을 15일 오후 3시30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도 유튜브에서 발사 장면을 생방송 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차 발사 때를 고려해보면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의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TV 중계, 국립중앙과학관 생중계, 방송 3사 및 종편 3사의 생중계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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