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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전자청구서’로 종이소비 크게 줄였다카테고리 없음 2022. 4. 5. 13:04
“10년간 나무 7만 그루 심은 셈”
식목일 맞아 환경보전 성과 공개SK텔레콤이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Bill Letter)’를 통해 종이소비를 줄이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며 10년간 약 7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빌레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일 식목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환경보전 성과를 공개했다. 아울러 전자 청구서 이용 고객을 보다 확대하는 내용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2.0 경영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4월 빌레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청구서의 전자화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10년간 약 7만7000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울 강남 3구의 가로수(약 6만3000그루)보다 많은 규모다.
빌레터는 종이소비 절감뿐만 아니라 종이 청구서 제작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빌레터 이용 고객은 1250만명으로, SK텔레콤 고객의 절반 가량이 이용 중이다. SK텔레콤은 빌레터 이용 고객이 늘어날수록 종이소비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빌레터를 통한 전자 청구서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이날부터 빌레터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행복크레딧’ 기부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행복크레딧’은 적립된 금액만큼 SK텔레콤이 사회공헌사업에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고객에게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통신요금 청구서를 제외하고 신용카드, 지방세, 도시가스 등의 전자 청구서 신규 신청 한 건당 500크레딧의 ‘행복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빌레터 이용 고객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통신요금 청구서 ▷하나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우리카드 등 신용카드 명세서 ▷도시가스 8개사 청구서 ▷공공기관 지방세 ▷국세청 현금영수증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전자 청구서로 받을 수 있다.
빌레터를 통해 받는 신용카드·지방세 등의 전자 청구서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고객에게 별도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CO담당은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로 ESG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SKT는 앞으로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사회적 책임 등 ESG 2.0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