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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향하는 CJ ENM, 'M&A 전문가' 김윤홍 영입카테고리 없음 2022. 3. 22. 14:22
성장전략실·오픈이노베이션팀도 신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향해 달리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미래 성장동력 일환으로 인수합병(M&A) 전문가인 김윤홍 경영 리더를 영입했다. 글로벌 제휴를 통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사업에도 뛰어든다.
CJ ENM은 지난 21일 조직개편을 통해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성장전략실장에 김윤홍 경영 리더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한 김윤홍 경영 리더는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아시아홍콩 IBD 오피스 소속 MD로 아시아·한국 시장 내 다수의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 랜드마크 딜을 성공시킨 글로벌 전략통이다. TMT(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콤) 분야 전문가로 크래프톤, 카카오, 넷마블 등 대규모 투자 유치 거래와 굵직한 M&A 거래를 성사시킨 이력이 있다.
핵심 방향은 글로벌 M&A 딜과 전략적 제휴다. 지난해 말 미국 엔데버 콘텐트사 인수와 파라마운트와의 전략적 제휴에 이어 성장전략실을 주축으로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투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신규사업도 구상 중이다. 그동안 축적해 온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NFT 사업도 추진한다.
성장전략실 산하 전략기획팀에서는 메타버스, NFT 사업을 맡아 사업화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함께 신설한 오픈 이노베이션팀을 통해서는 국내외 유망기술·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투자 및 관리를 전담할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주주관계(IR) 기능 강화한다.
CJ ENM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미래 가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신규사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들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스케일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