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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통신연, 국방기술 백서 첫 발간…"최신 ICT로 국방력 증강"
    카테고리 없음 2022. 3. 7. 16:22

    [경향신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미래 국방력을 강화할 방법을 담은 ‘ETRI 국방기술 백서 2022’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정부가 제4차산업혁명 시대의 특성을 고려해 국방 연구개발(R&D)에 민간 국책연구기관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을 시행하면서 만들어졌다. 백서에는 ETRI가 보유한 기술 가운데 국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ICT가 수록됐다. 국방력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민간과 군 기술의 장벽을 제거하는 게 목표다.

     


    ETRI에 따르면 국방기술 백서에는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지능화융합, ICT창의, 융합연구, 지역센터 등 6개 분야로 이뤄진 총 85개의 최신 ICT가 담겨 있다. 백서에 담긴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 인재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은 군이 장병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이달부터 육군 인사사령부와 32사단에 관련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하는 이 기술은 개인의 업무 성과, 전문성, 인성 특성 등을 객관화하는 데 쓰인다. 병과 지정이나 진급 관리의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특정 병사에게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 기술’은 특수부대 전투원들이 미지의 예상 작전지역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장을 가정해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레이저 빔으로 사격을 실시하는 현재의 ‘마일즈 장비 훈련’과 비슷하지만, 실감을 더 높였다. 예를 들어 훈련용 고글을 쓰면 적이 눈 앞에 보이고, 전장과 유사하게 각종 진동도 느낄 수 있다. 올해 보병과 전투 차량들을 통합해 초실감적 전투 훈련이 가능한 가상 시스템 형태로 개발할 것이라고 ETRI는 밝혔다. 김명준 ETRI 원장은 “향후 민·군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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