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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을 왜 접어?" 놀림 받더니…폴더블폰 4년뒤 1억대씩 팔린다
    카테고리 없음 2022. 2. 22. 15:35

    전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이 4년 뒤 1억대를 돌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판매량과 비교하면 10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폴더블폰은 4년 뒤인 2026년엔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폴더블폰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3%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이 3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2019년 당시만 해도 판매량은 저조했다. 2019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70만대에 불과했다. 24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과 초기 모델의 완성도 부족 등으로 큰 흥행을 거두진 못한 것이다.

    이에 따른 조롱도 뒤따랐다. 갤럭시폴드를 사용한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한 기자는 "뭔가 접고 싶다면 핫도그나 종이, 스카프, 의자를 접는 게 낫겠다"고 말하기도 했고 일부 사용자들이 테스트 중인 시제품 보호필름을 뜯어내고, 힌지 부근에 이물질을 삽입해 화면 결함 논란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를 출시했고, 이 제품들이 큰 흥행을 거두면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3의 경우 출시 1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며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은 422만대가량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8월 출시해 집계가 4개월치밖에 안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판매량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역시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 중심에는 삼성전자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폴더블폰은 시장은 삼성전자가 거의 독점 체재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85%다. 카날리스가 분석한 2021년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대입해 단순 계산하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대수는 756만대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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