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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저하던 통신 3사 CEO들…장관 손 내밀자 MWC 참석
    카테고리 없음 2022. 2. 21. 13:06

    임혜숙 장관 연사로 나서
    소극적 통신사도 맘 굳혀
    5G 서비스·기술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재점화로 막판까지 고심하던 통신 3사 대표들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행에 나선다.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일부 통신사들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바르셀로나행을 강행하면서 이에 발맞춰 참석을 확정했다.

    통신 3사 대표 총출동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MWC 바르셀로나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 수장이 총출동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WC는 전세계 최대 모바일·IT 전시회지만 지난 2년 간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다.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기대감을 모았지만 소니, 레노보, 노키아 등이 불참하거나 가상 행사로 진행해 화웨이·샤오미·오포·아너 등 중국 업체들이 주축이 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를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인사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구현모 KT 대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서 MWC에 나선다. 올해 GSMA 이사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통신사들이 주목하는 망 이용대가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 멤버인 구 대표가 넷플릭스 사태와 관련해 어떤 목소리를 낼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임직원 참관단을 꾸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G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노키아 등 통신장비·단말 제조사의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작년 모바일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그룹 차원에서 공동 전시부스를 차려온 LG유플러스의 보폭도 좁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임기 중 처음으로 MWC에 참석하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연사로 나선다. 임 장관은 오는 3월 1일 ‘모바일 다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 패널을 맡아 5G 상용화 3년차를 맞아 지하철 5G 28Ghz 시범 서비스 도입 등 성공사례들을 소개한다.

    5G 신기술·AI·로봇 출격
     
    MWC 2022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5G 관련 다양한 서비스, 기술 등이다. SK텔레콤과 KT 2019년 이후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와 함께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온라인 개최해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도 별도 전시한다.

    KT는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 KT’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로봇, KT그룹·파트너 등 3개 존으로 구성한 전시관을 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회사는 2019 5G 상용화 이후 이어져온 U+5G 서비스 및 콘텐츠 수출 경로를 확대하고 전 세계 통신사들과 5G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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