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1월 거래액 776억…사상 최대

카카오픽코마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올해 1월 거래액 77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46.1%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8년 픽코마가 기록한 한 해 거래액을 뛰어넘는 숫자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픽코마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7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6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누적 거래액은 1조3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 만화 시장으로 유명한 일본에서 웹툰·웹소설로 1위에 올라 있는 등 세계 각국에서 웹툰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픽코마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하는 등 올 상반기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잰걸음하고 있다. 프랑스는 일본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카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픽코마는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