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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8200만명…거래액도 늘어카테고리 없음 2022. 2. 16. 15:50
약 1년 만에 월간 이용자 수 1000만명 증가
지난 1월 글로벌 거래액 1000억원 돌파(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7200만명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100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유료 거래액도 함께 늘어났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월 월간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앞서 지난 2021년 8월에도 최초로 월간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은 기존 웹툰들의 해외 거래액 증가와 웹툰 원작 영상화의 흥행이 이 같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네이버웹툰의 '여신강림'과 '재혼황후' 등 인기 작품들의 해외 거래액은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곱게 키웠더니 짐승'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거래액 규모를 넘어섰다.
영상화 원작의 웹툰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며 성장을 주도했다. 넷플릭스로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원작 웹툰은 이전보다 주간 조회 수가 약 80배,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올해에도 Δ내일 Δ안나라수마나라 Δ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글로벌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네이버웹툰은 영상 콘텐츠 공개에 앞서 원작 웹툰의 글로벌 연재를 지원해 원작 웹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글로벌 통합 MAU 8200만명이라는 수치는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웹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0개 언어로 전 세계 100여개국 이상에서 웹툰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