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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글로벌 품고 양대 마켓 매출 1위 석권카테고리 없음 2021. 11. 10. 15:37
전체 이용자 수, 해외 이용자 비중, 일 매출 모두 엔씨 역대 최대 성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지난 6일 출시 이틀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양대 마켓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4일(목) 1위를 기록했다.
■ IP 파워 증명한 리니지W ∙∙∙ 아시아 넘어 북미∙유럽으로 향한다.
리니지W는 출시 첫날 역대 엔씨(NC) 게임 중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2017년 리니지M(107억원)의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이용자 수와 해외 이용자 비중도 가장 높을 정도로 첫날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엔씨(NC)는 국가간 경쟁구도를 메인으로 하는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2개국에 출시했는데, 내년에는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 84개 서버로 시작해 132개로 증설 ∙∙∙ 국가 단위의 대규모 전투 기대
리니지W는 7개의 월드로 시작해 11월 5일까지 총 네 차례 신규 월드를 추가했다. 현재 총 132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이같은 흥행의 요인으로는 ‘리니지 정체성의 계승’과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등이 꼽힌다.
리니지W는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 시스템’을 계승했다. ‘쿼터뷰’를 적용해 전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고, 충돌 처리 기술을 도입해 현실적인 전쟁의 요소를 더했다. 이용자는 강한 유대감을 가진 ‘혈맹’에 소속되어 리니지만의 전투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가장 특별한 재미 요소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다. 리니지W 이용자는 지역의 구분이나 제한 없이 여러 국가의 이용자가 한 서버에서 만나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오직 리니지W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가 단위의 대규모 전투는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 언어의 장벽 없앤 기술력…글로벌 이용자 위한 내러티브도 주목
엔씨(NC)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글로벌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AI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총 9개의 텍스트 언어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채팅창에 올라오는 메시지는 선택한 언어로 번역 가능하다. 음성 언어의 경우에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캐릭터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리니지W는 리니지 IP를 처음 접하는 글로벌 이용자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내러티브를 강화했다. 다양한 설정을 가진 스토리를 중심으로 메인 퀘스트를 섬세하게 구현했다. 퀘스트 수행을 위해 몬스터를 처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의 운명이 결정되는 등 보다 주체적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