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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알뜰폰·IPTV고른 성장…LGU+ "11년 만의 최대 영업익"(종합)
    카테고리 없음 2021. 11. 6. 14:40

    마케팅 비용 지출도 서비스매출 대비 22% 수준 안정세 유지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전년대비 4.1%·10.2% 증가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이동통신(MNO)·알뜰폰(MVNO)·IPTV·기업간거래(B2B)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5일 LG유플러스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774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 10.2% 늘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안정적인 5G 성장·알뜰폰 사업 성장으로 LGU+ 무선가입자↑

     


    이같은 매출 상승을 이끈 1등 공신은 역시 '5세대'(5G)다. LG유플러스의 '본업'인 무선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 성장한 1조5233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자를 합친 전체 LG유플러스 무선 가입자도 17497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늘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5G 가입자는 직전분기 3727000명에서 381000명이 순증한 4108000명을 기록하며, 5G 가입자 비중도 21.6%에서 23.5%로 늘었다. 이같은 가입자 순증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3가 흥행한 덕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73.4% 늘어난 2547000명을 기록했다. 직전분기보다도 8.1% 늘어, 알뜰폰 특화 요금제 출시 및 프로모션 지원 등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즈니+' 잡은 IPTV·B2B 등 비통신사업 매출도 두자릿수 성장

     


    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부문 B2B사업을 관장하는 기업인프라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 부문 전체 매출은 3분기 56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5%, 직전분기 대비 5.5% 늘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3분기 매출은 각각 3290억원, 239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2.4%,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각각 8.8%, 4.9% 늘었다.

    특히 IPTV 가입자 증가는 오는 111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디즈니+와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고, 지난달 26 IPTV 독점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기업인프라 부문도 3분기에 전년 대비 11.3% 늘어난 36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전환의 영향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과 기업회선 매출도 각각 22.5%, 2.8%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 지출 서비스매출 대비 22% 유지…누적 설비투자는 8.9%↓

    LG유플러스 측이 "지난 2010년 이래 최대"라고 강조한 영업이익 달성에는 비용절감의 영향도 컸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였다. 이같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3분기 마케팅 비용을 서비스수익 대비 22% 초반대로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까지 서비스수익대비 23~24% 수준 이었던 마케팅 비용을 올해 들어 Δ22.1%(1분기) Δ22.2%(2분기) Δ22.0%(3분기)로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설비투자(CAPEX)의 경우 3분기 설비투자는 60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늘었다. 그러나 1, 2분기 CAPEX가 급감해 3분기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 투자 비용은 1조4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줄었다.

    LG유플러스 측은 "설비투자는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오는 4분기부터는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도 예정돼있어 4분기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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