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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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낮작업’·‘횡단보도는 파란불에’…KT 장애 말말말카테고리 없음 2021. 10. 31. 14:16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25일 오전 11시 16분경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장애는 결국 인력 및 프로세스 관리 부실 등이 어우러진 ‘인재(人災)’로 귀결될 전망이다. 3년 만에 재발된 대규모 장애로 KT는 또 다시 큰 부담을 지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사태는 횡단보도를 신호등 파란 불에 건너지 않아 일어난 큰 교통사고”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상식적인 프로세스를 제대로 따랐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는 지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KT 네트워크 장애사고는 KT DNS(도메인 주소를 IP주소로 변환하는 역할) 서버에서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초기엔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공격)로 오인했으나 부산국사에서 기업망 라우터 교체 작업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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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 장애, 석연찮은 주간작업…“파란불에 신호등 건너는 기본도 안 지켜”카테고리 없음 2021. 10. 30. 13:24
29일 과기정통부 'KT 네트워크 장애 원인분석 결과' 브리핑 야간작업 기피?…관리자, 협력사와 합의했다지만 의문 남아 [데일리안 = 김은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최근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은 작업자의 단순 실수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회사가 이를 막을 안전장치를 마련해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야간에 승인된 작업이 주간에 진행되는 등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요통신사업자 네트워크의 생존성·기술적·구조적인 대책이 담긴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KT 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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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 원인분석결과 오늘 정부가 발표…KT는 긴급이사회카테고리 없음 2021. 10. 29. 17:15
'명령어 한 줄' 누락돼 전국 장애 일으켜 이사회서 피해보상안과 '3시간 이상 장애' 약관 개정 논의 전망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전국에 큰 혼란을 일으킨 KT 인터넷 장애에 관해 정부가 사고 나흘만인 29일 오후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KT는 피해 보상안 등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조경식 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25일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의 원인을 설명할 계획이다. 사고 당일 부산에서 망 고도화 작업을 위해 새로 설치한 장비의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작업을 하다가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들어가야 할 명령어 한 줄이 빠지는 오류가 생겼다는 게 KT가 밝힌 사고 경위의 개요다. 이로 인해 전국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