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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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미디어는 흙퍼다 장사하나카테고리 없음 2022. 12. 22. 14:49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올해 미디어 관련 행사에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언급되지 않는 곳이 없었다. 우영우가 세운 성과를 고려하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우영우라는 콘텐츠 자체도 훌륭했지만, 우영우가 방영된 ENA가 만든 기록은 전무후무했다. 신생채널임에도 불구, 시청률 0.9%로 시작한 우영우는 마지막회인 16회에서 시청률 17.5%를 기록하며 약 20배 넘는 성장 스토리를 보여줬다. 신생 채널은 물론, 기존 채널에서도 이런 성장세를 기록한 경우는 없었다. 문제는 ENA의 성공 이후다. 우영우에 의해 ENA가 세운 기록이, ENA를 비롯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모든 플랫폼에 족쇄로 작용하진 않을까 우려스러웠다. ENA의 성공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만 있다면 플랫폼은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