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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햄버거 시키는데 배달비 6천원” 배달앱 삭제했어요카테고리 없음 2023. 1. 9. 17:21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고작 1만원 햄버거 시키는데 배달비가 6000원…배달앱 무서워서 못 쓰겠다” #. 직장인 이모(37)씨는 최근 집에서 배달 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햄버거를 주문하려다가깜짝 놀랐다. 음료를 제외한 햄버거와 핫윙 1만1300원어치만 골랐을 뿐인데 배달비가 6000원이나 책정된 것이다. 이씨는 “비나 눈이 온 것도 아니고 도로 상황이 나쁘지도 않은데 배달료가 음식값의 절반을 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이럴 바엔 나가서 사먹자는 생각에 배달 앱을 삭제해버렸다”고 말했다. 배달앱 이용자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에 가계 부담 커지며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배달비를 낮추자니 업주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 그야말로 ‘진퇴양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