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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국이 성공한 레이저 핵융합, 한국은 사장시켰다카테고리 없음 2022. 12. 14. 15:41
원자력연, 일본 오사카대 기증 고출력 레이저 시설 활용 못해 국내 레이저 핵융합 연구 사실상 기초연구 수준만 미국이 세계 최초로 레이저 핵융합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10여년 전 관련 연구 시설을 갖추고도 사실상 사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과학계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08년 일본 오사카대 레이저에너지학연구소(ILE)로부터 레이저 핵융합 연구가 가능한 1킬로줄(KJ)급 고에너지 레이저 시설을 기증받아 설치했다. 당시 2005년부터 3년간 진행된 이전 설치비만 36억원이 투입됐다.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국고가 지원됐다. 이 시설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30억 가량을 거쳐 개보수까지 됐다. 하지만 이 시설은 이후 국내 레이저 핵융합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