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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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밤이 가장 긴 날…우주에서 본 지구의 동지(冬至)카테고리 없음 2022. 12. 22. 14:45
[서울신문 나우뉴스] 22일 지구 북반구에서 태양의 고도가 가장 낮은 지점에 이르렀다. 곧 22일은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이다. 해돋이가 7시 43분, 해넘이가 5시 17분이니까 낮시간이 9시간 34분이고, 밤시간은 그보다 4시간 52분이 더 긴 14시간 26분이나 된다. 이 사진은 동짓날에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GOES East 위성이 촬영한 것이다. 이 이미지는 천문학적 겨울의 시작인 동지에 가까워지는 우리 행성을 보여준다. 낮 부분에 아프리카 대륙이 보이고, 유럽은 밤의 어둠에 싸여 있다.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서, 춘분점을 기준으로 하는 황도좌표계에서 태양이 황경 270도가 되는 때이다. 이때 태양은 남회귀선, 곧 적도 이남 23.5°인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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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녹색이 아니네?…하늘에 펼쳐진 희귀 ‘핑크 오로라’카테고리 없음 2022. 11. 10. 15:18
[서울신문 나우뉴스] 아름다운 녹색빛이 아닌 완전한 핑크색으로 빛나는 극히 희귀한 오로라가 관측됐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노르웨이에서 완전한 핑크색으로 보이는 오로라가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 경 노르웨이 북부 트롬쇠(Tromsø)에서 관측된 이 오로라는 현지 북극광 투어 가이드가 촬영한 것으로 실제 하늘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어있다. 가이드 마르쿠스 바릭은 "약 2분 동안 핑크 오로라가 환상적인 모습으로 하늘 위를 수놓았다"면서 "10년 넘는 투어 중 가장 강력한 핑크색 오로라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의 오로라는 물론 태양과 지구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먼저 지난 3일 G1 등급의 약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날아와 지구 자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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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화성의 출입문?…알고보니 개구멍 만한 암석 균열카테고리 없음 2022. 5. 23. 14:58
[서울신문 나우뉴스]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 표면에서 마치 출입문처럼 생긴 형상을 포착한 가운데 이에대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공식적인 설명이 나왔다. 최근 NASA 측은 지난 7일 큐리오시티가 이스트 클리프(East Cliffs)라 불리는 둔덕에서 촬영한 일명 '화성 문'은 바위 투성이 지형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좁은 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앞서 큐리오시티는 화성 시간으로는 346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장착된 카메라 ‘마스터캠’(Mastcam)으로 흥미로운 화성 문을 촬영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상으로 커다란 출입문처럼 보여 화성인의 출입문이라는 온갖 억측이 소셜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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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600억원이 사라지는 순간…지구로 떨어지는 머스크의 위성들(영상)카테고리 없음 2022. 2. 12. 15:25
[서울신문 나우뉴스] 스페이스X가 지난주 발사한 소형 인공위성 49기 중 40기가 강력한 태양풍에 휩쓸려 대기권으로 떨어져 소멸됐다. 이로 인해 스페이스X는 5000만 달러(한화 약 597억 5000만원) 이상의 재정적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타일크 위성 49기를 발사했다. 그러나 이중 40기가 지자기 폭풍의 영향을 받아 예정된 지구 저궤도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스페이스X는 저궤도에서 벗어나 다시 지구 대기에 진입한 위성 40기는 대기 재진입시 마찰로 불타 소멸될 것이며, 잔해가 지면에 추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일부가 지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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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가슴이 뻥…거대 구멍 보이는 발광성운 N44 포착카테고리 없음 2021. 11. 3. 14:17
[서울신문 나우뉴스] 마치 가슴이 뻥 뚫린듯 중앙에 거대한 구멍이 보이는 아름다운 성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거대한 발광성운(發光星雲·주위의 열을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 N44의 새 사진을 공개했다. 매우 복잡하고 미스터리한 성운으로 불리는 N44는 대략 1000광년 길이로 지구로부터 약 17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은하에 위치해 있다. 마젤란 은하는 대마젤란은하와 소마젤란은하로 구성돼 있는 불규칙 은하(일정한 모양을 갖추지 않은 은하)로, 사실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웃 이웃은하다. N44는 일반적인 성운처럼 수소 가스, 먼지, 다양한 나이를 가진 수많은 별들로 가득차 있는데 흥미롭게도 중앙이 뻥 뚫린듯 보인다. 서구에서는 '슈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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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강력한 X1급 ‘태양 폭발’ 발생…핼러윈 맞춰 지구 영향카테고리 없음 2021. 10. 30. 13:27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에 단파 통신 두절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태양폭발 현상이 일어났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우주환경예측센터(SWPC) 측은 이날 지난 2019년 12월 새로운 태양활동 11주기가 시작된 이래 X1 등급의 가장 강력한 태양플레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뉘며 다시 1~9등급으로 세분화된다. M급은 C급보다 10배 강하며 마찬가지로 X급은 M급보다 10배 강하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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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가 하늘보며 포착한 화성의 달 ‘데이모스’카테고리 없음 2021. 8. 21. 14:27
[서울신문 나우뉴스] 땅만 보고 다닐 것 같은 화성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도 가끔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퍼서비어런스 운영팀이 흥미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화성의 하늘 위로 흰 점 하나가 깜빡이듯 보이는데 정체는 바로 화성의 달 데이모스(Deimos)다. 세간의 널리 알려지 있지는 않지만 화성은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또 하나는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다. 사진을 보면 화성의 달은 지구처럼 휘영청 밤하늘을 밝혀주는 달과 비교해 너무나 볼품없이 보인다. 그 이유는 달의 크기가 너무나 작아서다. 데이모스의 지름은 불과 12.4㎞로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바퀴 돈다. 이렇게 작은 천체가 표면에서 보이는 것은 화성에서 불과 2만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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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화성 땅에 ‘오성홍기’…中, 탐사로보 사진 공개카테고리 없음 2021. 6. 11. 16:39
[서울신문 나우뉴스]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중국 최초의 화성탐사로보 ‘주룽’과 '착륙 플랫폼'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11일 붉은 행성 화성 표면에서 촬영된 주룽과 파노라마 사진 등 총 4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중국의 첫번째 화성 탐사가 성공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를 의미한다. 이중 단체사진을 찍듯 나란히 보이는 탐사로보 주룽과 착륙 플랫폼의 모습은 10m 떨어진 곳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한 뒤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룽과 착륙 플랫폼의 몸체에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도 선명히 드러난다. 중국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신' 주룽(祝融)의 이름을 딴 주룽은 무게 240㎏로 6개의 바퀴로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