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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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인류의 화성행, 말과 마차·부츠가 준비됐다카테고리 없음 2022. 11. 19. 15:16
"인류의 화성행, 말과 마차, 부츠까지 준비됐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두 가지 성공에 대한 평가다.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 화성까지 약 6개월간 항행했다가 돌아오기 위한 로켓ㆍ우주선은 물론 안전한 착륙을 위한 수단도 마련했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아르테미스 1호는 말과 마차 격이다. 아르테미스 1호의 발사체인 SLS(Space Launch System) 초대형 발사체는 '말', 상단부에 실려 현재 달에 가고 있는 오리온 우주선은 '마차'다. SLS와 오리온 우주선은 NASA가 달은 물론 화성 탐사까지 고려해 개발 중이다. SLS는 길이 98m에 달하며 인류 역사상 최강 추력을 자랑해 27t의 화물을 대기권 밖으로 실어 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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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韓 발사체 재활용 기술, 美 추격에 20년 걸린다[과학을읽다]카테고리 없음 2022. 9. 7. 14:09
항우연 논문, "재활용 발사체 기술 사실상 전무, 2040년에야 가능" "스페이스X, 1단부 재활용 상용화 팰컨9으로 발사체 시장 싹쓸이" 우리나라가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며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했지만 향후 우주산업 개발의 핵심인 재사용 발사체 기술은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발사체 기술을 따라잡으려면 앞으로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발사체 기술 확보했지만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따르면, 지난 8월 이기주 책임연구원 등 KARI 연구팀은 ‘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를 위한 탐색 연구’ 논문을 발표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비용을 낮춰 경제성을 확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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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中 논란' WHO, 이번엔 기초 통계 오류 '망신' [과학을읽다]카테고리 없음 2022. 6. 2. 09:17
지난달 4일 발표된 코로나19팬데믹 초과사망자수 통계 잘못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각국 사망자 수를 잘못 계산해 망신을 당했다. 친중적 성향으로 2020년 팬데믹 초기 대처를 제대로 못해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는 등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4일 세계 194개국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자수를 추정해 발표했다. 전세계에서 2020년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초과사망자 수가 1330만~16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었다. 세계 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망자 숫자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수치였지만, 실질적인 상황보다는 오히려 보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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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대신 '위성' 택하는 기업들…돈은 어떻게 벌까?[과학을읽다]카테고리 없음 2021. 9. 27. 10:25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서비스 위성 정보 활용 증가, 국내는 아직 초보단계 최근 '아래아 한글'로 유명한 한컴그룹이 내년 초 초소형 위성 발사 등 위성 산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했습니다. 석유화학·방산이 주력인 한화그룹도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토종 위성 업체 쎄트렉아이를 인수한 후 본격적인 위성 산업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모두 그동안 쌓아 온 '전공' 대신 위성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선택한 케이스들입니다. 이들이 그동안 방송통신서비스나 GPS 정도 외에는 일반인들과 거리가 멀었던 위성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여기고 뛰어든 이유는 뭘까요? 위성 하면 1998년 개봉된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의 주인공이 테러리스트로 몰린 후 보안당국에 의해 실시간 위성 추적을 당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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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스파이?…국가 안보 첩경이 된 '자율주행차'[과학을읽다]카테고리 없음 2021. 8. 7. 16:07
#.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미국의 자율주행차 '테슬라' 차량의 정부 청사 주차를 금지시켰다. 앞서 중국군은 이미 지난 3월 군부대 주변 테슬라 차량의 출입을 막기도 했다. 자율주행차에 촬영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결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은 중국 정부의 압박에 굴복해 데이터센터를 중국 내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하고 말았다 자율주행기술이 미래 국가 안보를 둘러 싼 국가간 경쟁의 '첨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운송ㆍ물류ㆍ환경 혁신을 위해 개발되고 있기도 하지만, 군사적 활용은 물론 사이버 보안과 스파이 행위 등의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