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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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갑질' 30일 종지부 찍나, 인앱 결제 규제 초읽기카테고리 없음 2021. 8. 29. 15:45
글로벌 앱마켓의 '인앱(In-app) 결제' 강제를 막는 '구글 갑질방지법'이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여야 특별한 이견이 없는 법안인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기대감을 내비친다. 일각에선 구글이 우회 수수료 등 반격에 나설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구글 갑질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지난 25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실상 입법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같은날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함께 처리될 언론중재법에 야당이 반발을 보이며 30일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 법안은 인앱 결제와 같이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하거나, 앱 심사를 부당하게 지연·삭제하는 것을 금지(제50조 1항)한 것이 핵심이다. 업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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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美에서도 '구글 갑질' 반발…'30% 강제 수수료' 좌초하나카테고리 없음 2021. 7. 19. 18:39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구글이 앱 결제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떼가려고 했다가 전 세계적인 반발에 부딪히면서 되려 궁지에 몰렸다. 구글은 자사 앱 장터 '구글플레이'에서 팔리는 모든 앱과 콘텐츠의 결제 금액에 30% 수수료를 물리겠다고 지난해 9월 발표했다. 구글은 게임에서만 수수료 30%가 적용되는 인앱 결제(IAP)를 의무 적용하고 음악·웹툰 등 다른 앱에서는 자체 결제 수단을 일부 허용해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러나 국내 IT업계가 격렬하게 반대했고 정치권에서도 앱 사업자의 일방적 통행세 부과를 막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각계 반발이 빗발쳤다. 이에 지난해 11월 구글은 신규 앱 대상 인앱 결제 의무 적용 시점을 2021년 1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