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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분기 실적은 전망치 하회…"게임사업부 이익 개선이 주가회복 핵심"-한투

mohana19807 2022. 11. 9. 14:25

한국투자증권이 9일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이고 신작 출시와 마케팅비 효율화 등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224억원, 70.3% 감소한 8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159억원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보드게임 매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모바일게임 또한 일본 주요 라인업의 콜라보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71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비게임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065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NHN한국사이버결제 PG 결제규모 증가로 결제·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난 2270억원을 기록했으나 중국 봉쇄 영향에 커머스 매출액이 13.8% 줄어든 663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더욱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1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번 분기에도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 대비 87.5% 늘어난 339억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2023년 핵심 전략으로 게임사업부 강화를 강조했다"며 "퍼즐게임의 북미, 유럽지역 공략과 RPG 등 미드코어 장르의 강화,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 개발 확대를 통한 성장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퍼즐앤카지노, 더블에이포커 등 고포류 기반의 신작 출시를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에도 퍼즐 및 마블 슬롯, 소셜카지노, 미드코어장르인 다키스트데이즈 등이 출시 예정"이라며 "게임사업부 이익 개선이 주가 회복의 핵심인 만큼 향후 이들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