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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빙하기에 NFT도 꽁꽁…최대 거래소 오픈씨 직원 줄인다

mohana19807 2022. 7. 15. 12:30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 전 직원 중 20% 감원 결정
코인베이스·제미니·크립토닷컴 등 코인업계 잇딴 감원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대체불가능토큰(NFT)시장도 함께 침체기에 접어들자 전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가 전 직원 중 20%에 이르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거래금액 기준으로 1위 NFT 거래소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씨의 데빈 핀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트윗을 통해 “오늘은 우리에게 힘든 날”이라고 운을 뗀 뒤 경제적 불안정과 가상자산 가격 붕괴로 인해 지금의 사업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 같은 인력 구조조정을 알렸다.

 


현재 오픈씨는 769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고, 이번엔 이 가운데 150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다.

오픈씨는 지금까지 총 310억달러에 이르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1월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133억달러(원화 약 176100억원)에 이르는 몸값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최근 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NFT 평균 가격도 거의 40% 가까이 급락했고 동시에 거래규모로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가상자산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은 오픈씨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제미니 트러스트, 크립토닷컴, 블록파이 등이 직원을 줄이기로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