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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누리호 레벨센서 문제 원인 파악 착수

mohana19807 2022. 6. 16. 13:19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발사가 취소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문제 원인을 찾기 위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항우연 기술진들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열어 어제 발사대에 기립·고정된 상태에서 문제가 발견된 산화제 탱크 레벨센서의 신호 이상을 확인할 방법을 논의 중입니다.

산화제 레벨센서는 누리호 1단 산화제 탱크의 뚜껑에 달린 설비로, 산화제인 액체산소의 충전 수위를 계측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우연에 따르면, 센서가 나타내는 값은 기체를 세우는 과정에서 바뀌어야 정상이지만, 어제는 계속 일정한 값을 나타내는 오류를 보였습니다.

항우연 측은 누리호를 조립동 내 작업대로 옮긴 후, 오후부터 본격적인 문제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예비일을 23일까지로 정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후 일정을 논의해야 합니다.

이 경우 장마와 태풍 등으로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여름이나 초가을이 아니라 늦가을로 2차 발사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