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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돌고래유괴단·스튜디오좋 인수

mohana19807 2021. 12. 21. 20:43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토리텔링 커머셜 콘텐츠 지식재산권(IP)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돌고래유괴단은 2007년 설립된 영화·광고 스튜디오다.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커머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압도적 쓱케일', 그랑사가 '연극의 왕' 등 기존 광고의 문법과 통념을 깬 새로운 시도로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튜디오좋은 2016년 설립된 종합 광고 스튜디오다. 제일기획 출신인 남우리·송재원 공동 대표를 중심으로 커머셜 콘텐츠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갖췄다.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6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카카오엔터 전반의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스튜디오의 독창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TV, 스크린 등 플랫폼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 미디어 사업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글로벌 전역을 휩쓸고 있는 K-콘텐츠의 인기는 시대를 관통하는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콘텐츠 IP의 확장과 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엔터산업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