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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달러값 아니었으면 두자릿수 성장"
    카테고리 없음 2022. 10. 29. 18:17

    애플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8.1% 순익 0.8% 상승
    아이폰·서비스 사업 둔화

     

    애플이 빅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성장했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3% 남짓 상승하는데 그쳤다. 4분기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주식 시장이 얼어붙어 매수세 유입에 한계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각) 애플은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이 1년 전보다 8.1% 늘어난 9014600만달러(1283000억원), 순이익이 0.8% 늘어난 2072100만달러(20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27달러보다 높은 1.2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가 이날 급등하지 못한 이유는 핵심 서비스인 아이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2020년 이후 애플 아이폰의 판매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선 이날 불확실성을 제시했다.

    애플의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간 총수익률이 3분기 평균인 8.1% 보다 적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4분기에는 맥 판매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체 서비스는 매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거시 경제적 환경 변화로 인해 사업이 일정 부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CNBC를 통해 "달러 강세가 아니었다면 두 자릿수 성장을 했을 것"이라면서 "애플은 현재 의도적으로 채용을 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사업 부문은 9% 이상 성장을 했다. 이에 대해 쿡 CEO는 "다른 스마트폰 회사들이 최근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애플은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가운데 애플 전화를 구입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이 애플의 개인보호정책 등으로 인해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반박을 했고, 일부 메모리 칩에 대해 더 적은 비용을 내는 등 지출 감소도 단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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